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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블랙프라이데이?”…폭등 하루 만에 뉴욕증시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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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1 05:55:13 수정 : 2025-04-11 1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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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로 뉴욕증시가 폭등한 지 하루 만인 10일(현지시간) 미중 무역갈등 고조가 부각되면서 미 증시 3대 지수가 급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79포인트(-2.50%) 떨어진 39,593.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8.85포인트(-3.46%) 내린 5,26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37.66포인트(-4.31%) 내린 16,387.31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 주요 3개 지수는 앞서 전거래일인 9일 모두 역사적 랠리 속에 급반등 마감한 바 있다.

 

전장에서 12.16% 급등 마감했던 나스닥의 경우 하룻새 20% 가까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을 보였다.

 

테슬라(-10.22%), 엔비디아(-7.81%), 메타 플랫폼(-7.55%), 애플(-6.53%) 등이 이날 하락장을 주도하며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일부 관세에 대한 짧은 유예에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을 고율 관세 부과 대상으로 선정함에 따라, 미중간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둔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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