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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은 사저로 떠났지만… 서울 도심선 여전히 탄핵 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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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1 23:19:48 수정 : 2025-04-11 23: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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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퇴거한 11일 저녁 서울 도심은 탄핵을 찬성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로 인해 양극단으로 갈렸다.

 

이날 경찰측에 따르면 서울 한남동 관저를 비롯해 관저 인근 볼보빌딩, 서초동 사저 아크로비스타 인근, 안국역 인근 노인복지센터 앞 등에서 탄핵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후 일주일 만인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종로구의 경복궁 서십자각에서 ‘내란 종식 긴급행동’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을 재구속하고 ‘안가 회동’으로 ‘내란 공범’ 의혹이 제기된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처벌할 것을 주장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000명의 참가자는 “내란세력 척결하자”, “한덕수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총리 공관을 거쳐 명동까지 행진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로 구성된 국민의힘비대위갤러리는 종로구 안국역 인근 노인복지센터 앞에서 ‘헌법재판소 국가 장례식 발인 집회’를 열고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재를 규탄했다.

 

약 80명의 참가자는 ‘헌법재판소’가 적힌 영정사진 모양 피켓을 들고 광화문역까지 행진하며 “사기탄핵”, “법치사망” 등을 주장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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