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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까먹은 돈만 100억” 60대 미혼 가수 방미, 재산 얼만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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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0 06:00:00 수정 : 2025-04-20 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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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온라인 커뮤니티

19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원조 한류 스타 방미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가 화제다. 이와 더불어 그의 엄청난 재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방미는 1970년 4월 출생으로 화투와 도박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와 남대문에서 옷 가게 점원 일을 하며 겨우 생계를 꾸려가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이에 그는 어렸을 때부터 돈을 많이 벌어 가난에서 벗어나겠다는 꿈을 꿨다고 한다.

 

방미는 18살의 나이에 코미디언으로 데뷔하면서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그는 ‘날 보러 와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을 히트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의 노래 ‘계절이 두 번 바뀌면’과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는’ 각각 가요톱텐 4주 연속 1위,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뽐내며 골든컵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10대 가수의 반열에 오르며 국제가요제에서도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가수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그가 1990년대 돌연 무대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미국에서 주얼리숍 운영과 부동산 사업을 시작해 200억원을 벌어들이며 재력가로 성공했다. 방미는 2023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미국 LA의 집과 세컨드 하우스, 제주도의 집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부동산 사업 성공으로 인한 오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지난 20년 동안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가수로 번 돈을 악착같이 모았고 미국에 가서 꾸준히 부동산 공부를 했다. 그 덕에 부동산 투자로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런데 ‘부동산 투기’로 재산 200억을 모았다는 기사들이 터지면서 ‘투기꾼’이라는 말도 안 되는 오해를 진짜 많이 받았다. 제가 한 노력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며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제가 놀면서 까먹은 돈만 100억이다. 이제 100억이 남았으니 타이틀이 바뀌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총재산 200억원 중 100억원이 남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미는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방배동 아파트에서 처음으로 집을 사서 여의도로 이사를 했다. 2400만원에 샀는데 팔 때는 3500만원이 됐다. 그렇게 몇 번의 이사를 거치면서 팔 때마다 조금씩 가격이 올라가는 걸 느꼈다. ‘아! 부동산은 사면 무조건 오르는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방에 공연하러 가서도 아파트 보러 다니고 방송이 없는 날엔 부동산에 가서 아파트 시세를 확인하고 진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연구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러한 열정과 노력이 지금의 부를 쌓은 원동력이 된 것이다.

 

한편 방미는 구독자 약 33만명을 보유한 개인 경제 방송계의 유명 인사로 통한다. 그는 실버 버튼까지 가지고 있으며 이날 실제로 선보인 라이브 방송은 시작 3분 만에 천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방미는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부동산 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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