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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을 맞아 ‘2025 세계 초종교 기도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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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8 09:30:06 수정 : 2025-04-18 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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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을 하루 앞두고 ‘2025 세계 초종교 기도회’가 지난 12일 경기도 가평 천심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유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시크교, 힌두교, 유대교, 드루즈교, 일본 신도, 한국 대종교, 천도교 등 세계 각국의 800여 명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을 축하하고, 종교 간 화합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 섭리의 완성, 인류 역사의 완성과 새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은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을 앞두고 이들은 인류가 하나의 가족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에 모여 뜻을 함께 했다.

 

참석한 종교 지도자들은 퓨어워터 합수식을 통해 종교 간의 벽을 허물고 평화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으며,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합심 기도를 올렸다.

 

문연아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 공동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천원궁 천일성전의 입궁은 하늘 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웅장한 출발”이라며 “오늘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발제자님들과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세계 각국의 존경하는 종교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 이현영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에서는 ‘종교 자유’, ‘종교 평화’, ‘축복과 천원궁 그리고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를 주제로 세 명의 발제자가 발표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제4회 선학평화상 수상자이자 전 루터교 세계연맹 의장을 역임한 무닙 유난 주교는 ‘중동 평화를 위한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이 평화증진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중동지역의 화합을 위한 종교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이어 세계기독교성직자협의회(WCLC) 김기훈 의장은 홀리 마더 한, 한학자 총재님의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에 이르기까지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며 종교화합과 평화운동에 헌신해 온 한학자 총재님의 업적을 기리고 천원궁 입궁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보국 협회장은 한국 종교대표로 종교의 본질이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며 “오늘 저희 들은 북한을 비롯하여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자유롭게 신앙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실천해야만 하겠습니다. 저희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시고 힘을 주시옵소서”라고 한반도와 전 세계에 신앙의 자유를 염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마지막으로 세계종교자유연합(IRF) 공동의장인 카트리나 란토스 스웬 의장은 영상 발표를 통해 ‘종교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역설하며 종교 자유가 인류 평화와 공존의 필수적인 조건임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2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종교자유정상회의에 대한 언론보도 내용을 함께 소개하며 종교 자유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상 말미에는 마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의 연설 일부가 소개되어 종교 자유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백악관 신앙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은 폴라 화이트 목사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달했다. 폴라 화이트 목사는 “트럼프 행정부는 종교 자유를 그 어느 정책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평화와 종교화합을 위해 헌신해 오신 한학자 총재님의 놀라운 업적과 리더십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오늘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을 통해 종교 간의 이해와 협력이 더욱 증진되고, 세계평화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하나님 계시교회의 사무엘 하데베 선지자와 한국불교를 대표해 도휘스님 등 각 종교 지도자들이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을 축하하고 종교화합의 의미를 더하는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과 세계 초종교 기도회는 종교, 국가, 문화를 초월하여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세계평화를 향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종교 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고, 하늘 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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