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신생 매니지먼트사 ‘베이스캠프 컴퍼니’를 공동 설립했다.
18일, 차태현과 조인성은 신생 매니지먼트사 ‘베이스캠프 컴퍼니’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선후배이자 절친으로 20년 이상 다져온 신의를 바탕으로 신생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하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앞서 ‘베이스캠프 컴퍼니’라는 이름에는 높은 산을 등반하거나 새로운 탐험을 할 때 반드시 ‘베이스캠프’가 필요하듯, 아티스트의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함께 나아가는 든든한 기지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데뷔 초 타 소속사 ‘싸이더스HQ’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두 배우는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무빙’과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함께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이스캠프 컴퍼니’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거나, 최소 7~8년 이상 긴 호흡을 맞춰온 실무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배우와 실무자들은 오랜 시간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동행은 특히 업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두 배우의 성품을 알 수 있는 일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연기에 집중하며, 좋은 작품으로 대중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조인성은 지난 3월 13년간 몸담아왔던 엔에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에 소속사는 “긴 시간 동안 특별한 믿음과 애정으로 함께해 준 배우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다양한 활동에서 빛날 조인성 배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차태현 역시 지난 1월부터 13년 동안 함께했던 블라썸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마쳤다. 그는 2012년 전 소속사 싸이더스HQ에서 오랜 시간 함께 일했던 매니저와 함께 해당 회사를 설립해 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차태현은 tvN 예능 ‘핸썸가이즈’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조인성은 최근 ‘호프’와 류승완 감독의 영화 ‘휴민트’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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