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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꽃뱀 논란' 억울한데 母도 쓰러져… "새 아빠가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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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8 15:14:36 수정 : 2025-04-18 15: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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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이 과거 '꽃뱀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MBN 제공

배우 김정민이 과거 ‘꽃뱀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16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정민이 출연했다. 김정민은 전 연인에게 사기, 공갈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때를 회상했다.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와의 법적 분쟁이 종료되고 억울함이 밝혀졌지만 그에게 ‘사기·공갈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이 과거 '꽃뱀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MBN 제공

그는 “독립하고 일하면서 따로 잘 살다가 2017년에 힘든 일을 겪게 됐다. 벌써 8년이나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정민은 “제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졌고 사실과 다른 내용들에 괴로웠다”며 “끝도 없는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일도 그만둬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정민이 과거 '꽃뱀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MBN 제공

이런 상황에서 힘든 일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1년간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이다. 

 

김정민은 “아픈 엄마를 제가 챙길 수도 없고 힘든 딸을 엄마도 챙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불행 앞에서 서로를 챙기지 못했지만 말은 안 해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아픈 엄마를 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송함에 마음이 아팠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정민이 과거 '꽃뱀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MBN 제공

김정민은 “내가 바닥을 쳤을 때 가족만 남았다”고 말하며 “새 아버지와 남동생들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밝혔다.

 

또, “힘든 시간을 겪으며 (가족이) 더욱 단단하고 가까워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꼭 혈연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며 “진짜 살갑게 부딪치거나 같이 살지 않아도 가족밖에 없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소중하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김정민이 과거 '꽃뱀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MBN 제공

앞서, 김정민은 지난해 10월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의 ‘김구라쇼-7년 만의 재회’ 콘텐츠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정면으로 맞섰다.

 

사생활 논란 이후 ‘7년간 방송을 쉬었다’고 밝힌 김정민은 “한 달 내내 출연을 고민했다. 이 이야기를 오랜만에 꺼내는 자체를 안 좋게 볼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면서 “구라 오빠가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정민이 과거 '꽃뱀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유튜브 '그리구라' 캡처

김정민은 ‘꽃뱀 논란’을 불러온 10억 요구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당시 남자친구와 가까이 있고 싶어서 근처에 집을 구했다. 그분 명의로 했고, 월세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헤어질 때 이를 포함해 데이트 비용까지 ‘1억원을 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차라리 주니까 마음이 편하더라. 그런데 이후 10억원을 요구한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10억원을 받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없는 돈”이라고 반박했다.

 

김정민은 “당시 나한테 꽃뱀, 독한X 등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이 많았다. ‘10억원을 받았다’는 게 사실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는데도 ‘남자가 불쌍하다’며 욕을 들었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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