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장동혁 “협치 없다면 전쟁… 맨 앞서 싸울 것”

입력 : 2025-08-28 18:38:00 수정 : 2025-08-28 21:11:35
인천=조병욱·이지안 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국힘, 연찬회서 대여 투쟁 예고

“與, 1박 수십만원 호텔 연찬회”
‘입법 독주 땐 장외투쟁 불사’ 시사
추미애 법사위에 나경원 간사로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선출 후 첫 연찬회를 열고 대여 투쟁력을 결집했다. 장동혁 대표는 정부·여당이 협치에 뜻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장외투쟁’ 등 공세 수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앞줄 왼쪽 세 번째)와 송언석 원내대표(〃 네 번째) 등 지도부가 2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주먹을 쥔 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허정호 선임기자

장 대표는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여당이 제1야당을 대화와 협치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당의 입법 독주가 계속되면 “굳이 국회 안에서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장외투쟁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 대표는 “여당이 국가인권위원 야당 추천 몫을 부결시키는 모습을 본다면 협치의 의지는 전혀 없다”며 “연찬회가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는 출정식이 되면 좋겠다. 저도 죽기를 각오하고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날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공개 질의에 대해 장 대표는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 공세에 답할 필요가 없다”며 일축했다.

 

원내 지도부도 9월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할 수 있다고 엄포를 이어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여당 원내 지도부의 사과와 반성 없이는 향후 국회 주요 일정에 협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여당은 지금 옆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연찬회를) 한다”며 “1박에 수십만원 이상, 50만원 더 한다는 소문도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취임 후 당내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중진 의원을 만난 뒤 “많은 중진 의원께서 통합과 포용을 말씀하셨다”며 “저는 원칙이 있는 통합, 절차를 지켜서 하겠다”고 했다.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남은 당직 인선은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장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직을 재선급이 맡아온 관례를 깨고 5선 나경원 의원이 맡기로 했다. 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 임명에 맞대응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제 선수와 상관없이 저희가 전투 모드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조병욱·이지안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이주빈 '깜찍한 볼콕'
  • 신은수 ‘심쿵’
  • 서예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