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 게스트 코미디언 이수지

배우 김광규와 이서진이 SBS 신규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 스타의 하루 일과를 챙기는 프로 '수발러'로 변신한다.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은 김광규와 이서진이 스타의 하루를 밀착 동행하며 케어와 토크를 책임지는 리얼 로드 토크쇼다.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두 '비서진'은 매니저로 변신한 소감이 어땠냐는 질문에, 김광규는 "제 모토는 만만하고 편안한 매니저다. 이서진은 부잣집 아들 느낌이라 뭔가 부담스럽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이서진은 "형은 제 기준에서 많이 떨어진다. 형이나 저나 50대이다 보니 체력이 부족하더라.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게 큰 문제점"이라고 '수발러'로서 고충을 전했다.
'비서진'의 첫회 게스트는 '부캐릭터 부자'인 코미디언 이수지로, 이서진은 이수지가 차에서 순댓국 국물을 마셔달라는 요구에 입천장이 데인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서진은 "평소에 수지 씨 부캐도 전혀 알지 못했다. 너무 부담스럽고 감당하기 힘들었고,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모르겠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은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 시간대에 편성됐으며, MBC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와 방송 시간대가 겹친다.
이에 이서진은 "SBS에서 '나 혼자 산다'와 붙였더라, 제정신인지 모르겠다. '나 혼자 산다'를 이기기엔 힘들 것 같고 잘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김광규는 "전 '나 혼자 산다' 출신이고 1등 공신이었다.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의외로 시청률이 폭발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세상에는 임자가 없지 않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이하 '비서진')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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