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가 과거 자신의 딸 역할을 했던 배우 김성은을 만났다.
지난 5일 박영규의 유튜브 채널 ‘박영규 습격사건’ 채널에는 그가 73번째 생일 파티를 열어 연예계 후배들을 초대한 현장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과거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박영규의 딸 미달이로 호흡을 맞췄던 김성은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은의 등장에 주위에서 “연예인을 만난 느낌”, “정말 미인이다”라는 반응이 나왔고, 박영규는 “세월이 지나니까 미인 소리도 듣는다. 옛날에는 개성 있게 생긴 얼굴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은도 “옛날에는 까만 콩처럼 작았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우리 미달이가 27년 전 초등학교 1학년 때 나랑 만났다. 그 당시에 진짜 내 딸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말 더럽게 안 들었다. 늘 내가 무슨 말 하면 이상한 짓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래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뻤다. 이번에 아빠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멀리서 와줬는데, 이런 시간을 갖는다는 게 고맙다. 피는 안 나눴지만 우린 그 이상”이라며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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