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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저녁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심사를 마친 뒤 대기장소인 검찰청사로 이동하기 위해 굳은 표정으로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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