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별한 전 연인과 성관계…정신건강에 좋다? [연구]

관련이슈 뉴스픽

입력 : 2019-10-30 10:41:37 수정 : 2019-11-01 13:08: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게티이미지

 

전 연인과 성관계를 가지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웨인스테드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별한 연인과 섹스를 한 뒤 긍정적 영향을 받은 이들이 많다.

 

연구팀은 최근 2개월 내 헤어진 113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전 연인과의 성관계 여부와 그 다음날 기분을 물어봤다.

 

별도로 372명의 참가자를 상대로 전 연인에 대한 애착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참가자 대부분이 전 연인과 섹스를 했으며, 이들 중 전 연인에 대한 애착이 심한 사람일수록 성관계를 시도할 확률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전 연인과 하룻밤을 보내면 우울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들은 이별한 연인과 섹스 후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고 답했다.

 

전 연인과 성관계를 한 뒤 후회나 자책감 등으로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통념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연구 책임자인 스필먼은 “이번 연구 결과는 사회적인 고정관념을 뒤엎는 것”이라며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문제로 삼는 사회적 시각이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전 연인에 미련이 많이 남은 사람일수록 이러한 태도를 보였으며, 성관계가 관계에 주는 영향은 더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안유진 '아찔한 미모'
  • 안유진 '아찔한 미모'
  • 르세라핌 카즈하 '러블리 볼하트'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