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5일부터 4일 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0 국제그린카전시회(Geen Car Korea 2010)' 및 '대한민국로봇박람회(Robot Expo Korea 2010)`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그린카전시회와 대한민국로봇박람회에는 총 7개국, 139개 업체, 378개 부스 규모에, 15개국에서 66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 국내외 그린카 및 로봇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그린카전시회의 경우, AD모터스가 개발한 1회 충전에 200km 운행이 가능하고, 최고 110km/h 속력을 낼 수 있는 4인승 SUV ‘COVI II’를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 1회 충전으로 140㎞, 최고 130㎞속력을 낼 수 있는 현대자동차 고속전기차 ‘블루온’, 4인승 국내 최소모델인 지앤디윈텍의 ‘iPLUG’ 등 국내 전기차 유명 메이커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도로 밑바닥(15cm)에 매설된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차량 하부에 장착된 집전장치에 모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운행하는 카이스트(KAIST)가 개발한 ‘온라인전기자동차’는 일반도로를 달리면서 실시간으로 무선 충전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소가 필요 없고, 기존 배터리 충전형 전기자동차 대비 배터리의 용량을 1/5 수준으로 줄여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전기자동차’는 과천 서울대공원 순환도로(2.2km),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Park City),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인근 사업을 추진 예정이며, 올해 11월 22일자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 “2010년의 50대 발명품”중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루의 농업용 전기운반차, LS앰트론㈜의 전기 트랙터와 ㈜이룸지엔지, ㈜그린카클린시티 및 용인 송담대의 전기 개조차도 선보인다.
LS전선㈜, ㈜시그넷시스템 , 세방산업(주)등 충전소 및 배터리업체와 (주)코디에스 ㈜T&S모터스의 전기자전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OTRA 주관으로 ‘Green Car Global Venture Forum'과 GM, 크라이슬러 등 15개국 66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전기자동차 취업박람회, 전기차 시승, 금호타이어 무료점검 및 할인행사도 개최된다.
로봇박람회의 경우 한국어와 영어 400개 단어를 인식하는 국내 최초의 인조인간 로봇인 ‘에버(Ever)’▲삼성전자의 청소기 로봇 ‘탱고’▲국립농업과학원의 ‘채소접목로봇’▲전자나침반을 탑재한 호야로봇(주)의 ‘소방로봇’▲전남대로봇연구소의 ‘화초로봇’등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0 로봇실외주행대회' 및 '제2회 빛고을로봇페스티벌'과 60여개 탑재로봇을 시승해 볼 수 있는 ‘로봇로드쇼’도 4일 동안 계속된다.
이번 빛고을로봇페스티벌에서는 로봇이 일정한 목표물을 따라 달려 반환점을 빨리 돌아오는 ‘오토스토커’ 경기를 특별히 가족 단위로 펼칠 계획이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린카 선도산업 및 클린디젤, EV클러스터, 가전로봇 분야를 집중 육성 중인 광주시가 2개의 전시를 동시에 개최하게 됐다”면서 “참가업체는 수출상담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관람객들은 그린카와 로봇의 신기술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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