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일부 인테리어 업체들이 계약서대로 시공하지 않고 공사를 마무리한 후 돈을 받고 연락을 끊는 피해가 빈발해 소비자들이 울상 짓고 있다.
지난 달 20일 서울에서 춘천으로 이사한 최 모(35•춘천시 석사동)씨는 아파트 입주 전 춘천 A업체에 인테리어 공사를 맡겼지만 입주하는 날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계약 당시 약속했던 자재와 다른 저가 제품을 사용한 것을 확인한 데다 화장실 배수도 잘 되지 않고 보일러 온도를 조정할 수 있는 배선박스도 열어 놓지 않고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공사가 엉망으로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최 씨는 “공사 중에는 전화를 잘 받던 업자가 잔금을 모두 지불하고 난 후부터는 모든 연락을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처럼 계약과 다른 엉터리 시공 후 연락을 받지 않거나 사후 서비스를 거부하는 일부 인테리어 업체들의 횡포가 올 들어 2,000여건이나 소비자단체에 접수됐지만 피해구제는 쉽지 않다.
이들 업체는 운영하던 사업체를 폐업시키고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영업을 시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빠져 나가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단체가 조정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병훈 대표는 “인테리어 공사는 대부분 1000만원이상의 큰 비용이 드는 데도 자세한 내용이 빠진 간단한 견적서 정도만 주고 받고 있어 피해가 더 크다”며, 영세한 업체에 공사를 맡길 때도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업체 및 금액 보증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신도시에서 새집 인테리어를 20년 가까이 진행 해온 파티오(한샘 가맹점) 조병훈 대표는 먼저 인테리어를 맡기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될 사항이 몇 가지 있다고 했다.
1. 인테리어 업체 대표자의 신분 확인 및 업체 사업자 등록증 확인
2. 가능하다면 대표자의 재산상태 또는 신용정보 조회
3. 회사의 위치, 사무실 임대차 계약서, 현재 사업자등록증에 있는 사업 개업일자
4. 계약서 작성? 계약금 약 20% 이내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새로 입주 하는 집의 경우 대부분 인테리어를 하기 전에 '구경하는 집'의 형태로 인테리어 업체가 많이 상주 하게 된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정확한 판단과 새 심한 재질 등을 살펴 본 후 진행해야 되며, 주위에 비해 너무 저렴한 경우는 가급적 피해야 된다.
한편 현재 한샘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20여년간 새로 분양된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전문적으로 진행 해온 파티오(한샘 가맹점)는 최근 2007년 인천 대우 푸르지오, 주안의 더 월드, 2008년 송도 용인 아너스빌, 2009년 인천 논현지구 한화 에코메트로 11단지, 12단지, 신현동 e편한세상, 대우 푸르지오 등 신규 입주하는 대형 단지의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였다.
파티오(한샘가 맹점)는 현재 인천 남동구 논현동과 논현 택지지역 신규 단지에 입주중인 현대 힐스테이트를 포함 한화 에코메트로등의 인테리어를 진행 중이며,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 힐스테이트 101동 3002호에 '구경하는 집'을 운영 중이다.
인테리어에 있어서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유해물질이 들어간 자재를 쓰지 말아야 한다. 즉 새집 증후근을 일으키는 자재 사용에 대해서도 사용유무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주택 건설에 사용되는 각종 건축자재와 붙박이 가구 등에서 톨루엔, 자일렌,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 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이 발생되며 벽지와 바닥재 또한 본드를 이용해 부착하기 때문에 냄새와 함께 독성물질을 배출한다. 이런 환경에서 두통, 구토, 어지럼증, 가려움증 등 건강에 이상현상을 겪게 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아토피와 비염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집 안의 유해물질을 줄이고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병훈 대표는 “이사철마다 새집증후군으로 인해 몸의 이상증세와 일상생활의 어려움까지 호소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이사 후 집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용품을 적절히 사용하고 자주 환기를 해주면 새집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범으로는 벽지와 바닥재가 대표적이다. 이사하기 전, 유해물질이 적은 마감재를 선택하여 시공하면 새집증후군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 서민들에게는 평생에 있어 가장 큰 투자라 할 수 있는 내 집 마련. 꼼꼼히 따져보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만나 내 맘에 드는 인테리어를 하는 것 역시 인생에 있어 최대의 선물을 어떻게 잘 포장해서 최고의 선물로 만드느냐의 관건이 아닌가 싶다.
관련 문의: 한샘 송도 가맹점 파티오 조병훈 대표 ( 032-242-9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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