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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미성년자' 구하라에게 술집명함을?

입력 : 2013-01-08 13:20:49 수정 : 2013-01-08 13: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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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고영욱이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미성년자였던 구하라에게 술집 명함을 건넨 사실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지난 2008년 9월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아이돌 군단 떴다 그녀'에서 고영욱이 구하라에게 명함을 건네는 모습이 담긴 캡처 화면이 게재됐다. 당시 구하라의 나이는 18세로 법적 미성년자였다.

고영욱은 해당 방송분에서 자신의 일식주점 명함을 건넸다. 구하라가 "술집명함 아니에요?"라고 묻자 고영욱은 "일본식 라면도 파는 음식점"이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하라와 커플을 이룬 예성은 술집 명함을 보자 찢어 버렸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방송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집 명함을 건넬 수 있느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몇 차례에 걸쳐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이 방송에서까지 미성년자에게 관심을 보인 것을 두고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해 5월 미성년자인 김모(18)양에게 술을 먹인 뒤 간음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이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들이 연이어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자숙 기간인 지난 3일에는 13세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아 충격을 줬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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