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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플루 감염자 또 4명 추가, 총33명으로 늘어

입력 : 2009-05-28 18:59:14 수정 : 2009-05-28 18: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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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 환자는 ㅊ어학원 강사 및 강사교육자 22명을 포함해 33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미국인 2명과 한국인 2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확진된 환자는 미국인 영어 강사(41·여)와 강사교육자(38·남) 각 1명 그리고 한국인 남성 2명이다.

미국인 강사는 신종 플루가 집단 발병한 ㅊ어학원 강사 일행이며, 38세 남성 환자는 이 강사 일행을 교육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19세 한국인 환자는 뉴욕발 KE082편으로 26일 인천으로 입국한 후 검역 과정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돼 27일부터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았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31세 한국인 남성은 뉴욕을 출발해 지난 23일 입국했으며 25일 증세가 나타나 다음 날 보건소에 신고한 후 가택 격리됐다

26일 샌프란시스코발 UA893편으로 입국한 후 추정환자로 분류된 38세 한국인 여성은 계절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격리가 해제됐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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