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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1심 무죄] MBC·PD협회 ‘환영’

입력 : 2010-01-20 23:36:09 수정 : 2010-01-20 23: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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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결과 축하받아 서글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다룬 MBC ‘PD수첩’ 제작진이 20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승소하자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은 언론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조능희 전 ‘PD수첩’ CP(책임PD)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죄 선고를 받은 이날 고통을 견뎌온 제작진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 PD와 함께 광우병 편을 제작한 이춘근 PD는 세계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오늘 하루 ‘축하한다’는 전화를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이런 당연한 일로 축하받는 요즘 사회가 서글플 따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MBC PD협회·구성작가협의회 등은 “일방적으로 독주하는 현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언론의 공적 책임을 지키려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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