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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교청서도 “독도는 일본땅”

입력 : 2011-04-02 11:34:01 수정 : 2011-04-02 11: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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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다케시마 공격은 日공격 간주” 망언 일본 외무성이 1일 외교청서(우리나라 외교백서에 해당)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독도 왜곡’을 다시 도발함에 따라 한·일 간 외교갈등이 심화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를 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기술을 담은 2011년도 외교청서를 확정했다. 외교청서는 “한·일 간에는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독도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일관된다”고 명기했다. 외교청서는 앞으로 1∼2개월 후 책으로 정식 발간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7월이나 9월 발표하는 방위백서에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상은 지난달 31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기)는 우리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에 우리 영토(독도)가 타국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을 경우 우리 영토가 공격받은 것으로 취급된다”고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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