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욕심 부리다 부인 기절한 사연'이라는 글을 통해 공개된 박 후보의 자택 내부에는 거실부터 현관까지 책이 가득 꽂힌 책장들이 자리잡고 있다.
박 후보 측은 게시물에서 "원순씨의 책 사랑은 유별날 정도"라며 "다른 욕심은 다 버리면서도 책에 대한 욕심은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 도서관 지하에서부터 7층까지의 책을 모두 다 읽고 정독하지 못한 책들은 복사를 해 왔는데 그렇게 가져온 책이 수만 권"이라며 "이 책들이 아파트 구석구석을 모두 채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택 사진 공개는 한나라당 측에서 "빚이 4억여원에 이르는 사람이 강남 61평 아파트에 살고 있다"며 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시점에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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