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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北도발 땐 확실한 응징”

입력 : 2012-08-22 22:34:43 수정 : 2012-08-22 22: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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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구상 밝혀
남북대화 추진 의사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2일 대북정책 구상에 대해 “우리 국민을 위협하고 목숨을 빼앗는 일에 대해선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도발)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확실한 응징을 해 우리 국민을 건드렸다가는 오히려 더 많은 피해를 입는다는 확실한 메시지가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철저한 방어태세를 갖추는 동시에 남북관계를 잘 관리해서 북한의 도발 요인이 없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와 관련, 박 후보는 “계속 이런 상태로 가는 것도 문제다.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무책임하게 하면 안 되지만 어찌 됐든 남북 간 대화의 통로를 열어 경색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얘기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천안함 폭침사태로 개성공단 이외의 남북 교역을 불허하는 5·24 조치를 풀기 위해 남북 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야당의 검증공세에 대한 불만도 제기했다. 박 후보는 “흑색선전으로 한 몫을 보려고 정책 없는 쪽이 그렇게 하는 게 수지가 맞다는 생각이 들면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을 나쁜 방향으로 생각하게 해 선진국으로 가는 신뢰사회를 만드는 데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책임지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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