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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영욱 CCTV 왜 공개 안하나

입력 : 2013-01-04 10:49:28 수정 : 2013-01-04 10: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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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경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에 대한 누리꾼들이 관심이 뜨겁다.

3일 오전 고영욱은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5시간여에 걸쳐 최근 고소가 접수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1일 오후4시40분쯤 서울 홍은동의 한 거리에서 여중생인 A(13)양을 자신의 차 안으로 유인한 뒤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A양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 CCTV를 확보해 확인했다. 하지만 피해자 인권 문제 등을 고려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

이 CCTV 영상에는 고영욱과 A양이 함께 승용차에 탑승했으나 실제 성추행하는 장면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욱은 경찰 조사에서 “A양을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대화만 나눴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A양은 “중학생이라고 말했는데도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4일 고영욱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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