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JTBC '연예특종'에서는 고영욱으로부터 만남을 제안받았다는 제보자를 만났다.
만 18세 소녀인 이 제보자는 "고영욱이 자숙기간 무렵 자주 연락을 했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주말 저녁에 은밀하게 만나자는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 "고영욱이 '대화 내용은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영욱의 육성이 담긴 통화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해 5월 미성년자인 김모(18)양에게 술을 먹인 뒤 간음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이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들이 연이어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자숙 기간인 지난 3일 13세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은 고영욱은 현재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신체 접촉은 없었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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