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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예 포고릴라야, 피겨 그랑프리 정상 올라

입력 : 2013-11-03 15:17:36 수정 : 2013-11-03 1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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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러시아 신예 안나 포고릴라야(15)가 강력한 우승후보 캐롤리나 코스트너(26·이탈리아)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포고릴라야는 1일 중국 베이징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렉서스 컵 오브 차이나’에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키며 178.62점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포고릴라야는 엘레나 라디오노바(14),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5) 등과 함께 러시아 피겨를 이끌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라디오노바는 올해 주니어세계선수권 우승,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가 발등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ISU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고릴라야는 지난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올랐으며 이번 우승으로 시니어 대회 첫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코스트너는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라 올 시즌 첫 그랑프리 우승을 바라보는 듯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너지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코스트너는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시도하다 빙판에 넘어지며 그랑프리 우승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2위는 174.70점을 얻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차지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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