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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석달 앞두고… 윤석민 스키협회장 사퇴

입력 : 2013-11-04 22:48:13 수정 : 2013-11-04 22: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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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선출된 윤석민(49) 회장이 7개월 만에 전격 사퇴했다.

윤석민 대한스키협회장
스키협회 관계자는 4일 “윤석민 회장이 지난 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태영건설 윤세영 회장 아들인 윤 회장은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겸 태영건설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변탁(75) 태영건설 부회장의 뒤를 이어 스키협회 수장으로 선출돼 2017년 초까지 협회를 이끌 예정이었다. 윤 회장은 지난달말 소치 올림픽 한국선수단장 선임과정에서 대한체육회 행정에 대한 실망감이 쌓이면서 사퇴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윤 회장에게 지휘봉을 맡긴 스키협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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