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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권, 주말엔 일반항공사 요금 육박"

입력 : 2013-11-05 09:19:17 수정 : 2013-11-08 11: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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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차 12%에 그쳐…주중엔 30-40% 저렴
국내 저가 항공사의 이용요금이 주말의 경우 국내 일반 항공사의 요금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는 1∼4일 국내 주요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와 해외 항공사(인도항공·피치항공)가 취항하는 김포-제주, 인천-오사카 구간의 온라인용 왕복 이용 요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비교조사는 환불이 불가능하거나 환불 수수료가 과다하고 간헐적으로 판매되는 각종 이벤트 운임, 할인운임을 제외하고 동등한 환불 조건의 운임만을 대상으로 했다.

저비용항공의 노선 점유율이 절반에 달하는 김포-제주 노선 운임은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는 주말 기준으로 저비용항공사와 대형항공사와의 가격 차이가 12%에 그쳤다.

저비용항공 4개사의 주말 최고가 왕복요금은 21만8천원대였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4만6천200원으로 가격차가 2만8천원에 불과했다.

이 노선의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주중 최저가(11월 기준·유류할증료와 공항세 포함)는 각각 7만8천원, 7만9천200원, 7만4천200원, 8만4천원이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11만300원과 14만3천800원으로, 저가 항공이 평균 30-40% 정도 저렴했다.

저비용항공사 4곳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오사카(비행시간 2시간 내외) 구간의 국내 저비용 항공 요금은 제주항공의 할인항공권이 24만800원, 이스타항공이 25만9천800원이었다.

대한항공의 알뜰e항공권(마일리지 70% 적립)은 이보다 약간 비싼 28만5천원이었고, 알뜰e(사전발권 3일)는 35만5천원이었다.

최 대표는 "항공권을 살 때 일반 항공과 저비용간 요금 차이, 환불조건 등을 꼼꼼히 짚어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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