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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매체들은 길버트 이스트레다(51)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남성이 여자친구와 함께 할로윈 축제에 참가했다가 온몸이 불길에 휩싸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스나이퍼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겼으며 전신이 불길에 휩싸운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변에서 이를 목격한 축제 참가자들은 길버트가 스턴트 쇼를 하고 있다고 착각해 괴성을 지르거나 사진 촬영을 하며 이를 즐겼다.
불행히도 관중들은 불길에 휩싸인 길버트가 고통에 못 이겨 쓰러지고 나서야 쇼가 아닌 실제 상황임을 알아차렸다. 길버트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살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불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밀레니엄 서울 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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