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은 5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통화에서 "정우와 1년 전 헤어진 사이"라며 "단순히 연애를 한 게 아니라 양가 허락 속에 결혼까지 약속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우의) 집안사정도 잘 알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알기에 얼마 전 (나와) 열애설이 나왔을 때도 조용히 있었다"면서 "김유미씨와 사귀는 건 상관이 없다. 그런데 이럴 거면 나와 열애설 기사가 났을 때 깔끔히 마무리해줬어야 하는 생각이 들어 푸념했다"고 해명했다.
김진은 "(열애설 보도 이후)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다"면서 "이런 상황에 대해 정우가 먼저 제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지만 아직 답장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우와 김유미는 "3개월째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김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라며 "결혼 약속에 갑작스런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논란이 일자 곧 삭제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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