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류시원 측은 지난 4일 조씨에 대한 위증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류시원이 아내 조씨가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것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이를 입증할 증거들이 고소장에 담겨 있다"고 전했다.
류시원 측은 조씨가 류시원을 상대로 100개가 넘는 녹취를 한 것과 류시원 휴대폰 사진 파일 및 메시지 등을 몰래 컴퓨터에 저장하고, 아파트 내에서 류시원의 차량 출입기록과 엘리베이터 CCTV를 수시로 확인한 부분에 대해 법정에서 "그런 적 없다"고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씨가 여성의 민감한 부위를 수술받은 사실을 숨겼다가 들통 난 사건이 있었음에도 법정에서 그런 거짓말한 사실이 없다고 위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9월 재판에서 아내에 대한 폭행, 협박, 위치정보 수집 등의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항소한 류시원은 오는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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