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룡해 쿠데타설, 알고 보니…

북한에서 최룡해 인민군 총 정치국장이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소문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된 가운데, 정부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최룡해가 쿠데타를 일으킨 후 김정은을 구금했다는 내용이 해외에서 보도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북한이 현재 정변 사태에 놓여 있으며, 최룡해가 김정은 체포에 성공했다는 것. 이에 정부 관계자는 “최룡해의 쿠데타는 전혀 근거가 없는 온라인상의 소문일 뿐”이라며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쿠테타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초에도 중국판 SNS인 웨이보에 “북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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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