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가 리조트 붕괴 사건 이후 추가합격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외대는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던 학생들이 붕괴사고를 당한 지 불과 1시간 가량이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6차 추가 합격 문자를 전송했다.
해당 공지는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미달된 정원 수를 충원하고자 예정대로 발송된 것이었으나 사고 직후 문자가 전송되면서 세간의 오해를 샀다.
일부 네티즌들이 리조트 붕괴 사고 이후 사망자가 발생하자 부산외대 측이 이에 대한 결원을 충원하려 추가 입학 공지를 했다고 생각한 것.
논란이 확산되자 부산외대 측은 "대부분의 학교가 일반적으로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미달된 정원수에 따라 정시 추가합격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며 "19일 신입학 마감을 앞두고 이뤄지는 정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리조트 붕괴 사고 이후 현재 사망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