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생산라인. |
미국 록히드마틴은 지난 24일 F-35 전투기 구매를 발표한 한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F-35 제작사인 록히드마틴 올랜도 카발로 수석 부사장은 25일 “록히드마틴은 한국이 자국의 안보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F-35 전투기에 신뢰와 확신을 보낸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 최종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미국 정부간의 논의를 지원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은 한국과의 오랜 안보 파트너십을 확대함과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을 공고히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올해 F-35 도입계약을 체결할 경우 2010년과 2011년 F-35를 선정한 이스라엘과 일본에 이어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F-35를 구매하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4일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열린 제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차기전투기로 F-35를 FMS 방식으로 40대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사업비는 7조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사진=록히드마틴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