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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 심야에 남친 폭행혐의로 경찰 조사 받아

입력 : 2014-04-01 17:36:52 수정 : 2014-04-02 0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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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남자친구 폭행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여자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여자친구에게 맞았다"는 신고에 따라 소녀시대 멤버 효연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남자친구 B씨는 지난달 30일 0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있는 지인의 집 2층에서 효연과 장난을 하다가 효연 자신이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효연의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효연은 B씨에게 "1층으로 떨어지겠다"며 투신할 것처럼 장난을 했고 이를 제지하는 B씨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효연의 손찌검(?)에 화가 난 B씨는 곧장 용산구 보광파출소에 효연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이들은 지난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B씨는 경찰에서 "장난을 치다 맞았다고 신고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가 돼 입건 처리 했지만 사건 자체가 해프닝 수준이라 '혐의없음'이나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될 것 이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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