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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퍼붓는 與… '安 말바꾸기' 몰아세우며 강력 비판

입력 : 2014-04-08 19:54:59 수정 : 2014-04-08 22: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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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선회할 경우 대국민사과 해야” 새누리당은 8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해온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물어 최종 결정하겠다고 한발짝 물러선 데 대해 강력 비판했다. 특히 새정치를 표방한 안철수 공동대표가 말 바꾸기를 했다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이 지금이라도 국민과 당내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지겠다고 하니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면서도 “무공천을 명분으로 합당까지 했던 갈지자 행보에 대한 반성 없이 이 상황을 초래한 원인이 청와대와 여당에 있다고 말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까지 요구하며 고수해온 무공천 입장을 번복해 공천을 선택할 경우 안 대표가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기초공천을 유지하게 될 경우 안 대표는 말 바꾸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공격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도 “기존 입장을 바꾸려고 한다면 국민, 대통령, 새누리당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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