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내 진입 위한 탐색선 설치작업 17일 오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해상에서 해경과 중앙119, 해상구난 민간업체 수중다이버들이 선내 진입을 위한 탐색선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
페이스북과 인터넷 등에는 거센 조류로 잠수부 선체 투입이 어렵다면 지금 당장에라도 뒤집힌 배 밑창을 뚫어서라도 진입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일고 있다.
박기순씨는 "뭘 망설이느냐"며 "잠수부 수색이나 선체 부양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시에 빨리 다 해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윤영씨는 "탐색 줄 연결만으로는 선체가 조류 흐름을 버티기에 역부족이다"면서 "뒤집힌 배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밧줄을 배 양쪽으로 묶은 뒤 줄을 타고 내려가 구조하면 좋겠다"는 방법도 제시했다.
네티즌 대부분은 "기상상황 보면 수중수색이 갈수록 어려워 보인다"며 "선체 인양이 계획대로 안 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고 현장은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실종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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