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동해 명칭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동해와 독도의 명칭 확산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이기석 한국영토학회장이 '미국 정부의 독도명칭 표기문제', 서종 진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일본 아베정권의 영토교육 강화와 교과서', 주성재 경희대 교수가 '동해표기 확산활동 22년 평가와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영문판으로 된 독도 지리·역사서를 만들어 미국 지도나 정부 데이터베이스의 지명을 변경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한·일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국간 대화를 재개하고 미국의 역할이 필 요한 만큼 미국 여론주도층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은숙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앞으로 계속 국제 사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논 리적으로 접근해 동해와 독도 명칭의 국제 표준화를 국제사회에 확산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