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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청년노동 착취 '열정페이' 논란...디자이너실 급여 얼마길래?

입력 : 2015-01-09 12:10:44 수정 : 2015-01-09 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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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청년노동 착취 '열정페이' 논란...디자이너실 급여 얼마길래?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가 청년 노동력 착취대상에 선정되었다. 인턴 월급을 한달에 30만원 주고 정직원은 110만원의 급여를 준다는 이유에서였다.

'착취대상'은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가 수여하는 것으로 지난해 패션계에서 일하는 청년의 노동력을 가장 많이 착취한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8일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이상봉은 노동력 착취 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111명 중 59명의 표를 받아 '착취대상'에 선정됐다. 단체 관계자들은 "이상봉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작년 문화체육장관상인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만든 것을 보고, 패션계 청년을 가장 많이 착취한 디자이너도 선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이상봉 디자인실은 야근수당을 포함해 견습생은 10만 원, 인턴은 30만 원, 정직원은 110만 원의 급여를 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상봉 측은 "논란이 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당연히 정해진 법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 발전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봉 열정페이 논란에 "이상봉, 이상봉 실망이다" "이상봉, 이럴수가" "이상봉, 정직원도 겨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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