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을 영향, 오늘 전국 비 소식 '호우주의보 발령'...태풍 이동 경로는?

태풍 노을 영향

태풍 노을 영향, 오늘 전국 비 소식 '호우주의보 발령'...태풍 이동 경로는?

태풍 노을 영향으로 오늘 전국 비 소식이 예고됐다.
태풍 노을은 어제(10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에 상륙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태풍 노을이 내일(12일) 아침 필리핀을 완전히 벗어나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 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오늘(1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태풍 노을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모레(12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100~200mm, 남부지방 50~100mm, 중부지방·경북북부·서해5도 20~60mm, 강원영동·울릉도·독도 10~30mm이다. 

태풍 노을 영향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풍 노을 영향, 비 오겠다" "태풍 노을 영향, 여름이 오는구나" "태풍 노을 영향,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