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은 “올해 심사에서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분야별 표준화된 진행프로세스와 체계적인 매뉴얼을 통해 타 지역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국화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올 한 해 동안 국내기업 18개사 유치로 2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부산주공, 테크로스, S&T모티브, 해덕파워웨이 등이 있고, 이들 기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26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다만 수도권 대기업과 해외기업 유치에 애로가 있어 1800억원 규모의 투자진흥기금을 조성해 부지 확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도 62건, 2억3700만달러를 달성했다. 외국인 전용투자지구 2개 중 강서구 지사외국인투자지역(30만㎡)에는 외투기업 10개사를 유치해 입주율 80% 달성했다. 미음 외국인투자지역(33만㎡)에는 6개 글로벌 외투기업을 유치해 입주율 54.2%를 기록했으며, 현재 2~3개사를 상대로 협상 중이다.
부산지역에는 현재 신호, 과학, 화전, 미음, 장안, 센텀시티, 명례산단 등 17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2701만㎡ 규모로 늘어났다.
김 본부장은 “2020년에는 현재 조성 중인 15개 단지 2244만㎡와 조성계획인 8개 단지 1185만㎡가 완료되면 전체 산업단지는 40개 단지 6130만㎡로 늘어난다”며 “입주기업체는 현재 4754개이지만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1043개와 분양물량까지 고려하면 2020년에는 모두 6000개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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