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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는 일이 발생했다. 내용은 다름 아닌 백인 남성이 일본 오사카에서 여성들의 환심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이를 돈을 받고 아주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 남성은 길가는 여성에게 다가가 선물을 주며 사진을 찍자고 여성들의 관심을 끈 후 술집에 데려가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담아 공개했고, 그가 개설한 웹 사이트에는 67달러(약 7만 9000원) 을 내면 모든 내용을 볼 수 있다며 광고를 하고 있었다.
그는 또 숙박업소 찾기, 질의 답을 하며 관심 있어 하는 남성들에게 조언까지 하고 있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튜브 등에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는 점이다.
선물을 주며 환심을 사고 있다. |
펜으로 표시해가며 설명을 하고 있다. |
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실상이 이러니 외국인에게 바보 취급당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일본의 피가 엷어진다”고 분노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는 “여성의 선택”이라며 “그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거나 협박하진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는 “여성의 선택”이라며 “그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거나 협박하진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부는 "여성의 선택"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
외국인이라 안 되고, 누군가와 만나 사랑을 나누는 것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만 이를 이용해 쾌락을 즐기고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또 여성의 얼굴이 공개적으로 노출되는 등 여성이 느낄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또 여성의 얼굴이 공개적으로 노출되는 등 여성이 느낄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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