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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68cm·50kg 여성…앉은 자리서 3.2kg '대왕 햄버거' 뚝딱

입력 : 2016-04-25 11:28:47 수정 : 2016-04-25 11: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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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서 한 번에 3.2kg짜리 햄버거를 먹어치우는 싱가포르 여성이 화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토마시나 오우(28)는 키 168cm에 체중 50kg으로 날씬한 체격을 자랑한다.

토마시나는 최근 현지에서 열린 ‘푸드 리그’에 참여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누가 더 많이 먹나’ 대회와 비슷한 형식이다. 물론 시간제한은 있다. 대회 참가자는 1시간 안에 받은 음식을 모두 먹어야 한다.



토마시나는 1시간 동안 3.2kg짜리 햄버거를 먹어야 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그는 약 43분 만에 쟁반 위의 햄버거를 감쪽같이 먹어 치웠다. 토마시나를 신기하게 생각한 몇몇은 “그동안 당신이 섭취한 열량은 다 어디로 갔느냐?”고 물을 정도였다.

토마시나의 직업은 항공사 승무원. 식단에 신경 쓸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그는 평소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외신 질문에 “운동을 아주 싫어한다”며 “일하는 게 전부”라고 농담을 건넸다. 토마시나의 식사량과 동떨어진 체격을 두고 ‘체질’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토마시나는 어렸을 때 또래 아이들의 놀림감이었다. 식성이 좋은 탓에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었기 때문이다. 워낙 음식을 좋아했던 그는 “하찮은 아이”라고 주위 사람들이 말했던 것도 기억하고 있다.

토마시나는 이달 중순쯤 열렸던 또 다른 대회에서 밥 2.2kg과 치킨 800g을 쉬지 않고 먹어 치웠다. 이는 일반 성인 12인분 정도로 알려졌다. 그는 “나도 배부르고 주최 측도 널리 이름을 알리니 서로 윈윈(win-win)아니냐”고 천연덕스레 말하기도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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