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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명품 소총' HK416으로 주력화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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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30 19:00:00 수정 : 2016-10-30 17: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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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416
우리나라 경찰특공대도 세계 주요 특수부대가 선택한 명품 소총 HK 416으로 무장한다.

30일 경찰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약 33억원을 들여 HK416 소총 364정을 구입, 경찰특공대에 지급한다. HK416은 독일 HK(헤클러&코흐)에서 개발한 돌격 소총으로 치열한 경쟁 끝에 세계 최고로 꼽히는 미국 특수부대 델타포스, 데브그루 등에 납품된 명품으로 꼽힌다.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소총으로도 유명하며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성공시킨 우리나라 해군 UDT에서도 사용중이다.

유효 사거리 800m, 최대사거리 2860m에 분당 700∼900발 사격이 가능한데 가격은 900만원에 달한다. 현재 경찰특공대가 사용하는 국산 K1A 기관단총은 가격은 100만원이나 유효 사거리는 250m에 불과하다.

정부는 HK 416과 함께 1개당 75만원인 홀로그램 조준경도 2100여만원을 들여 279개 구입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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