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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똥에서 얻은 원두…"커피 맛은?"

입력 : 2018-01-25 11:37:04 수정 : 2018-01-25 1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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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배설물에서 얻은 원두로 만든 커피가 미국 CNN 등 외신에 소개됐다.
커피를 시음하는 여성. 향긋한 과일 향, 홍차 맛 등이 난다고 전해졌다. 느끼는 맛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원두로 알려진 이 커피콩은 주로 동남아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육 농가는 코끼리 사료로 원두를 주고, 배설물에서 커피콩을 골라내 캐나다,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한다.

원두는 코끼리 뱃속에서 약 15~70시간 머물다 배설된다. 코끼리는 원두를 소화하지 못한다고 전해졌다. 커피콩은 과일 등과 발효되어 상상과 달리 향긋한 과일 향을 낸다고 한다.
코끼리 배설물에서 원두를 골라내고, 세척과정을 통해 판매된다.
한편 일본 TBS 방송도 이 커피를 소개했다. 커피를 시음한 방송인은  ‘홍차 맛과 비슷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는 1잔당 8500엔(약 8만 2700원)에 판매된다.

일본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오사카 다방 ‘뮨히’에서 판매되는 커피로 1잔 가격은 7만 5000엔(약 73만원)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CN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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