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인기인 가운데 논산 육군훈련소 앞 식당을 갔으면 하는 네티즌들의 바람이 눈길을 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미숙한 운영을 펼치는 식당에 백종원이 직접 솔루션을 전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펼쳐진 좌충우돌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고있다.
이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은 ‘골목식당 시청률 1위 보장 아이템’이라는 글과 논산 육군훈련소 앞 식당 사진을 게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다. 하지만 입대의 첫 관문은 입영식이 아닌 훈련소 근처 식당에서 식사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사회에서 마지막 한 끼’라는 의미를 더해 입대 장병을 응원한다.
입대를 앞둔 긴장감 탓일까, 대부분 남자들에게 입대 전 식사를 물어보면 인상을 찌푸린다. 오전 일찍 진행하는 입영식에 오기 위해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 장병과 가족들은 선택권이 없다. 시외지역임에도 가격도 만만치 않다.

네티즌들은 “백종원 사장님 제발 저곳을 가주세요” “논산 말고 다른 사단 훈련소 앞도 똑같다ㅜ” “입대날 기분이 안 좋아 그럴 수도...” “부대 앞 식당들 변했으면 좋겠다” 등 공감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세계일보 DB, 온라인 커뮤니티, SBS, 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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