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시아 최강 e스포츠 종주국은?…아시안게임 본격 가동

관련이슈 아시안게임 , 이슈 톡톡

입력 : 2018-08-27 14:23:16 수정 : 2018-08-27 14:23:16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슈톡톡] 스타2 종목 한국 압도적 속 LOL 주목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아시안게임이 본격 가동되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e스포츠 종주국으로 불리며 수 많은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앞에 마냥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1과 시즌2를 연패한 조성주 선수가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2(스타2)의 경우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지만, 이미 하스스톤과 클래시로얄, 팬타스톰 등 종목에서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그나마 남은 리그오브레전드(롤)의 경우에도 본선 같은 조에 최강국 중국이 자리를 잡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세계 최강 한국 스타2…전성기 조성주 금메달 자신

27일 e스포츠계에서 한국 대표 조성주 선수의 우승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다. 조성주 선수는 현존하는 최고 스타2 플레이어로 올해 글로벌 스타2 리그(GSL) 시즌1과 시즌2를 연패했다.

이번 대회 적수가 없다는 평을 듣는 그는 지난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표팀 출정식에서 “라이벌로 생각되는 선수는 없다”며 “저만 잘하면 될 것”이라고 말해 금메달 획득을 확신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30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조성주 선수는 많은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 중에서도 피지컬과 컨트롤을 주무기로 오랜기간 활동해온 선수다. 조성주 선수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에서 우승해 이윤열에 이어 10년만에 스타리그에서 테란으로 로얄로더(처음으로 진출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에 등극하는 위업을 세운다. WESG(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7 결승에서 박령우 선수를 이겨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지난 6월에는 2연속으로 GSL 결승까지 진출하여 또 우승을 거머쥐었다.

조성주 선수는 GSL 2연속 제패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까지 2018년 들어 현재 스타2 플레이어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중국과 엎치락 뒤치락…웃음으로 결론 날까

이번 중국 롤 대표팀의 특징은 전원을 MSI 우승팀인 단일팀 로얄네버기브업(RNG)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LCK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킹존 드래곤X는 중국의 RNG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롤 국제 대회에서 한국 팀들이 라운드 로빈 방식에서 취약했던 것도 문제로 꼽혔다. MSI에서도 킹존드래곤X가 중국의 RNG, 플래시울브즈에게 그룹스테이지에서 패배, 그룹 3위로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 바 있다. 세트 복기를 할 수 없는 단판제에서 해외 팀에 대한 방심 등이 패배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번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인’ 김기인 선수를 제외하고는 국제 대회 경험이 많다는 것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룰러’ 박재혁 선수와 ‘코어장전’ 조용인 선수는 지난 ‘2017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피넛’ 한왕호 선수도 SKT T1에 있을 당시 다수의 국제 대회를 경험했다.

한국은 27일과 28일 우승후보인 중국과 경기를 펼치고 29일 오후 3시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나연 '사랑스러운 꽃받침'
  • 나연 '사랑스러운 꽃받침'
  • 있지 리아 ‘상큼 발랄’
  • 장원영 '상큼 발랄'
  • 지예은 '상큼 발랄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