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은빈(사진)이 과거 '개그콘서트'의 '수다걸'로 활동했다는 특이한 이력을 밝혔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그는 배우 최다니엘, 개그맨 정성호, 황제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빈은 "데뷔 초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움을 안겼다.
박은빈은 지난 2001년 큰 인기를 끌었던 KBS2 '개그콘서트'의 '수다맨' 코너에서 개그맨 강성범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박은빈(바로 위 사진 왼쪽)은 호기심이 생기면 "궁금해요! 수다맨"이라고 외치면 강성범(〃 〃 〃 오른쪽)은 슈퍼맨과 비슷한 복장으로 등장해 박은빈이 궁금한 것에 대해 속사포식으로 설명했다.
당시 코너에서 박은빈은 "국제전화는 통신 위성으로 연결되는구나"라며 강성범의 긴말을 한 번에 정리했고, 강성범은 "그러면 개그맨들은 어떤 위성으로 연결되는지 아십니까? 전유성입니다"라는 앙증맞은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KBS 2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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