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발생, 화력 발전소 가동 멈췄다! 대규모 정전 피해 (영상)

제21호 태풍 '제비'가 휩쓸고 지나간 일본에 이번에는 지진이 발생했다.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본기상청(JMA)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8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남동쪽 66km 지역에서 규모 6.7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깊이는 40km다.

오전 6시11분 다시 같은 지역에서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규모 6.7 지진의 여진이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해안가 지역에서는 해수면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피해 발생은 예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화력 발전소 가동이 멈췄고, 홋카이도에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해 최소 295만 가구가 정전 상태다.

이에 홋카이도 전력은 화력 발전소를 재가동하기 위해 우선 수력 발전소를 가동시켜 발전한 전기를 화력 발전소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국내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기상청(왼쪽), 유튜브 'ANNnewsCH'(오른쪽)
영상=유튜브 'ANNnew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