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이 갖고 싶다"는 김연자에게 전 남편이 한 말

입력 : 2019-04-09 22:20:41 수정 : 2019-04-10 01:49: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모르파티’로 제3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가수 김연자(60·사진)가 방송에서 아이를 낳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982년 23세의 나이에 18살 연상의 재일교포 김호식씨와 결혼했던 그는 30년 만에 아이도 없이 파경을 맞았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연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89년부터 30년 동안 일본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했다.

 

18살에 감행한 첫 진출에서 쓴 맛을 본 김연자는 한국에서 사랑을 받은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말로 개사해 인기를 얻었다.

 

이날 그는 “시댁이 일본이었고, 상황이 (일본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일본 활동 당시 매니저로 함께했던 전 남편과 2012년 이혼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고, 결국 빈손인 채 고국으로 돌아왔다.

 

김연자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아이를 갖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은 김연자에게 “우리에게 아이가 곧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연자는 “당시 재일교포 남편은 아기를 갖지 않길 바랐다”며 “내가 ‘여자 김연자’가 아닌 ‘가수 김연자’로 남길 바랐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바빠져서 많은 활동은 못하지만, 여전히 신곡도 열심히 내서 현역 활동을 하는 게 저로서는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고는 눈물을 흘렸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