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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일 강풍주의보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입력 : 2020-03-18 20:50:20 수정 : 2020-03-18 2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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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주경기장 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강풍주의보 예보가 발효되는 19일 차량 이용 선별진료소 4곳의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부터 20일 오전까지 전국에 강풍주의보 예보가 발령됐다.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90㎞에 이르는 매우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에 따른 한 안전조치로 그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이달 초부터 시민이 차에 탑승한 채 단계별 진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선별진료소 4곳을 대상으로 19일 하루 동안 닫기로 했다.

 

대상 선별진료소는  은평병원(은평구)과 소방학교(서초구), 잠실 주경기장 주차장(송파구), 이대 서울병원(강서구)에서 운영하던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야외에 설치한 몽골 텐트와 컨테이너 구조의 특성상 선별진료소가 강풍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태풍급 강풍이 오면 검체 채취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강한 바람에 검체가 오염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나백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시민들도 강풍에 대비해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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