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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신상 공개’ 조주빈 인스타 팔로우 확인…이다인 “공포스럽다”, 신아영 “토할 것 같다”

입력 : 2020-03-24 17:25:09 수정 : 2020-03-24 19: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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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왼쪽)과 신아영. 연합뉴스

 

배우 이다인(28)과 방송인 신아영(33)이 ‘박사’ 조주빈 추정 인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엮인데 공포와 분노를 표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주빈의 것으로 보이는 계정이 ‘팔로우’하고 있음을 알고는 24일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이다인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후 자동 삭제되는 게시물)에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계정을 차단했다”며 “제가 팔로우되어있었다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무섭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걱정된다고 DM(1 대 1 쪽지)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팬들에게 듣고 조주빈 추정 계정이 팔로잉돼 있음을 알았다.

 

신아영도 같은 날 ‘토할것같아’라는 큰 텍스트 게시물을 올리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n번방 운영자로 추정되는 계정이 나를 팔로잉하고 있었다”며 “바로 차단했지만 찜찜한 기분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또 “오랜만에 연락이 온 제자가 이 사실을 알려주며 얼른 차단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게시물에는 ‘토할것같아’라는 텍스트만을 크게 올렸다.

 

이어 “그가 나를 팔로잉하고 있었다는 것만으로 소름 끼치고 미치도록 싫은데, 직접적 피해를 입은 어린 소녀들은 어떨까”라며 “피해자들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25)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조씨의 얼굴은 25일 오전 8시쯤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될 때 공개될 예정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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