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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학 ‘일타 강사’ 비법은 노력…“하루 10시간 수업 준비는 기본”(유퀴즈온더블럭)

입력 : 2020-05-15 17:13:18 수정 : 2020-05-15 1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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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스승의날 특집편 출연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명학(오른쪽) 수능 영어 인기 강사가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tvN 캡처

 

‘수능 영어 일타 강사’로 명성이 높은 이명학이 “하루 10시간은 강의 준비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일타 강사’는 강의 개설시 가장 먼저 마감된다는 뜻으로 최고 인기 강사를 의미한다.

 

15일 재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스승의 날 특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스승을 찾아갔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명학 강사를 만나 ‘일타 강사’의 고충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마음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유재석이 “강사 생활에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가”라 묻자 이 강사는 “19년째 고3이라는 점”이라 답했다.

 

그는 “고3 아이들과 감정전이가 돼 나도 항상 고3”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능이 다가오는 10월~11월은 긴장돼 잠을 못 잔다”며 “아이들에 ‘노력으로 이겨내자’며 응원을 계속해야 하는 삶”이라 말했다.

 

이 강사는 또 “강의 준비 시간은 하루에 최소 10시간”이라 밝혀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강의 내용을 어떻게 전달할까 늘 고민한다”면서 “1대 다수 강의 형식이지만, 학생 눈높이를 고려해 강의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또 “내가 스승, 선생님…그런 깜냥은 안 된다”면서 “아이들의 처절함을 매번 느끼며, 아이들과 계속 뛰어야 하기에 계속 공부 중”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강사는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졸업 다음날부터 강의를 시작해 19년차라는 관록을 지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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