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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만족시키는 것 잘해” 특기로 ‘성관계’ 적은 면접자…고민에 빠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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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9 09:25:08 수정 : 2021-11-09 0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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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한 구직자의 남다른 특기에 면접관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논란의 신입사원 특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받았다.

 

자신을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47살”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일이 조금 많아져서 신입사원을 뽑는 도중 조언을 받고 싶은 일이 생겨 글을 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글쓴이는 “사람이 급해 공고를 올렸는데 회사 기준에 맞는 적임자가 딱 1명밖에 없었다”며 “회사 입장에서 사람이 급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꼭 합격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지원자 특기를 보고 걱정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 지원자의 특기란에는 ‘탁구’와 ‘섹X’가 적혀 있었고, 글쓴이는 해당 지원자를 불러 이유를 물어봤다고. 그러자 지원자는 “여자를 만족시켜주는 것이 자신 있고 자기가 가장 잘하는 부분이라서 적었다”고 답했다.

 

글쓴이는 “저 역시 성은 음지에서 거론되어야 한다는 고리타분한 견해를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며 “혹시 요즘 젊은 친구들은 다 이 이 친구처럼 개방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특기만 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색 있게 하려는 의도 같지만 그냥 실패 같다”, “자신 있는 건 자유인데 그것까지 알아야 하나” 등의 의견을 전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조건이 괜찮다면 수습으로 써보는 건 어떨까”, “일은 의외로 잘할 수도 있다”, “나름대로 매력 어필을 한 것 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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